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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8년 작고 박정만 시인 고향 정읍서 시비제막식
"메아리도 살지 않는 산 아래 앉아/그리운 이름 하나 불러봅니다. 먼 산이 물소리에 녹을 때까지/입속말로 입속말로 불러봅니다/내 귀가 산보다 더 깊어집니다" (시비에 새겨진 시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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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라진 마음 어루만져 줄 우리 시대 어른 손 되시길
왼쪽부터 한비야, 정호승, 안성기, 김종철, 황정민. 새해,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의 추기경 서임이라는 낭보가 전해졌다. 한국 천주교의 경사를 축하하면서 각종 갈등과 분열이 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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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기대, 문화·예술·인문학 융합된 다양한 행사 펼친다
지난 16일 열린 팝&재즈 공연. [사진 한기대]공학계열 중심 대학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(총장 이기권, 이하 코리아텍)가 재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12월까지 문화와 예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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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목! 이 책] 대통령의 경제학 外
대통령의 경제학(이장규 지음, 기파랑, 492쪽, 2만4500원)=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부터 한국 경제가 성장·발전해 온 궤적을 각 대통령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설명한다.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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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학의 길, 총장이 답하다] 최근 4년 취업률 4년제 중 1위 한국기술교육대 이기권 총장
충남 천안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 캠퍼스에 들어서면 ‘실사구시(實事求是)’라고 적힌 돌글씨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. “기업이나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지식을 가르치겠다”는 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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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호승 새 시집 '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'출간
시인 정호승(49)씨의 새 시집 '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' (창작과비평사.5천원)가 어른들을 위한 동화집 '항아리' (열림원.7천원)와 함께 나왔다. 베스트셀러시집 '사랑하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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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멋있는 월요일] 촌스러워서 끌리네, 옛 간판 옛 글씨
페이스북 ‘간판수집가’에 올라온 전국의 이색 간판들. 간판 제작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글씨와 함께 익살스러운 재치와 서민적인 정서를 엿볼 수 있다. [사진 간판수집가 페이스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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좌절에 빠진 젊음 다독이는 손길 … 정호승 시인 『내 인생에 … 』 출간
정호승시인 정호승(63)이 7년 만의 산문집 『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』(비채)를 냈다. 『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』로 30만 독자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했던 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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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가 있는 아침] 정호승 '수선화에게'
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걷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 숲에서 가슴검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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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일부터 서울국제어린이공연예술제
국내 최고 권위의 어린이연극 축제인 서울국제어린이공연예술제가 1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열린다. 지난 한해 발표된 연극 가운데 우수한 작품을 엄선해 국내 어린이연극의 수준을 한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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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찬경 시집『默劇』출간
◇회갑을 넘기고도 정력적인 시작활동을 벌여온 중진시인 성찬경(65)씨가 여섯번째 시집 『묵극(默劇)』(성균관대 출판부刊)을 펴냈다.83년부터 써온 시들을 묶은 이번 시집은 「시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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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단 소식]금요일의 문학이야기 선정 등
*** 금요일의 문학이야기 선정 문예진흥원(원장 김정옥)이 매주 금요일마다 오후 7시 작가와 독자의 가교를 놓고 있는 '금요일의 문학이야기' 9-10월 초대작가가 선정됐다. 8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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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미애, 국민의당에 “바닥까지 가야 다시 돌아올 수 있다”
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국민의당에 대해 “바닥까지 걸어가야 다시 돌아올 수 있다”고 지적했다.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[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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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대학평가] 전남대, 교도소 찾아 철학 강의 … 경희대는 ‘감정 노동’ 연구
━ ① 학과평가 인문·사회계열 전남대 철학과 교수들은 학생들을 데리고 철학을 알리러 캠퍼스 밖에 수시로 나간다. 인근 고아원에 가선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만화영화를 틀고, 교도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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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취임 1년,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直說 “文 정부 성패는 지방선거에서 판가름날 것”
추미애 대표는 “당 지지율이 높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”며 “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을 혁신하겠다”고 말했다.여성 정치인 중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만큼 굴곡진 정치 인생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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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학신간] 아침을 연 75인의 시 감상 外
아침을 연 75인의 시 감상 정호승 시인의 시 엮음집 '이 시를 가슴에 품는다'(랜덤하우스중앙)가 출간됐다. 지난해 가을 석 달 동안 본지 '시가 있는 아침'코너에서 인기리에 연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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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대표 시인 100명의 시집 100권 동시출간
한국현대시사 1백년을 장식한 대표적시인 1백명을 추려 각 한 권씩의 시선집으로 꾸민 『한극대표시인 100인 선집』 1백권이 최근 미래사에서 동시에 출간됐다. 지금까지 순차적으로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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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시가 있는 아침 ] - 첫사랑
첫사랑 - 문태준 (1970~ ) 눈매가 하얀 초승달을 닮았던 사람 내 광대뼈가 불거져 볼 수 없네 이지러지는 우물 속의 사람 불에 구운 돌처럼 보기만 해도 홧홧해지던 사람 그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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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꾸러기] 정호승 시인과 가본 '호기심 천국'
호기심 씨앗 동화 정호승 글, 박근용·최선영·한세진 그림 애플비, 96쪽, 9500원 "고추잠자리는 왜 빨개? 고추장을 먹어서 그런 거야?" "떡 이름이 왜 무지개떡이야? 무지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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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모습의 문학동인 활동
문학잡지의 수효가 엄청나게 불어나고 동인지성격을 띤 문학지까지 폭넓은 독자를 대상으로 상업성을 띠게 됨에 따라 문학동인의 성격도 과거에 비해 많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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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가있는아침] '나팔꽃'
'나팔꽃'- 정호승(1950~ ) 한쪽 시력을 잃은 아버지 내가 무심코 식탁 위에 놓아둔 까만 나팔꽃 씨를 환약인 줄 알고 드셨다 아침마다 창가에 나팔꽃으로 피어나 자꾸 웃으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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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시 나무』2호 최근 나와 복수장르 문인작품 눈길
생활 속에 시를 배달, 시인과 독자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통신문학지 『시 나무』2호가 최근 간행됐다. 이번 호에는 시와 소설을 함께 쓰는 소위「복수장르문인」이제하·정호승·정동주씨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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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성 단신] 내일여성센터 부설 탁틴맘 外
▶(사)내일여성센터 부설 탁틴맘은 22일 오후 5시 사당문화회관에서 '탁틴맘 사랑-평등가족 열린 음악회'를 연다. 정호승 시인이 시 낭독을 하며 시노래모임 '나팔꽃' 등이 출연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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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이성욱 유작 外
사람은 가도 책은 남는다는 말이 실감납니다. 2002년 11월 간암으로 마흔둘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문화평론가 이성욱씨의 책 네 권이 최근 나왔습니다. 모두 그의 유작입니다. 문학